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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9주년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순항’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1-17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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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 대수·수입분담금 증가…사고율 감소추세, 손해율도 안정적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창립 9주년 기념행사 2부에서 안기정 서울연구원 박사가 ‘독자생존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로’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지난 15일로 창립 9주년을 맞은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순조로운 운영을 보이고 있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지난 2012년 11월15일 창립됐으며, 자동차공제조합 중 최초의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구의동 렌터카회관에서 창립 9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주요 경영현황을 보고했다.

 

렌터카공제조합의 계약대수는 10월말 현재 44만7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 늘어났다. 수입분담금 규모는 3291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렌터카공제조합은 올 연말까지 계약대수 53만5000대, 수입분담금 39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7.1%, 11.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분담금 규모는 6개 자동차공제조합 중 화물공제조합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사고율도 2019년 32.4%, 2020년 28.3%에서 10월말 현재 27.7%로 꾸준히 감소추세다. 손해율도 2019년 90.2%, 2020년 91.4%, 그리고 10월말 현재 89.9%를 보이고 있다. 올해말 지급여력비율은 100.5%로 예상돼 재무건전성도 안정적이다. 

 

이날 창립 9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백신접종 완료자로 한정해 최소화했고,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주의를 기울여 진행했으며, 행사 전체 일정을 렌터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기념행사는 1·2·3부로 나뉘어 열렸다. 1부는 강동훈 한국렌터카연합회장의 축사, 황해선 공제조합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조합 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임직원 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우수 모범 직원 4명을 표창했다.

 

강동훈 연합회장은 “공제조합과 조합원, 연합회, 지역조합이 단합해 현재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업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해선 공제조합 이사장은 “조합원의 사업을 지원하는 공제가 되기 위해 언제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렌터카 산업발전 세미나’가 진행됐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박사가 ‘독자생존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로’, 김제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혁신과 공정경쟁 양립을 위한 게임의 룰 정립’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3부에서는 윤종욱 공제조합 경영관리본부장이 주요 경영현황에 대해 보고한 데 이어 참석 조합원, 렌터카TV를 활용해 조합원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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