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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첨단안전장치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3-15 0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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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2년간 개발 거쳐 시연회 개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지난 2년간 진행해온 ‘ADAS 장착 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관련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첨단안전장치(ADAS)의 오작동을 막기 위한 성능평가 검사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지난 2년간 진행해온 ‘ADAS 장착 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관련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자동차 첨단안전장치(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연구는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사전에 찾아내 장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진행 중이다. 2020년 4월 연구가 시작됐으며, 올해 6월까지 계속된다.

 

공단은 실제 도로 상태에서 첨단안전장치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발전시켜 국내외에서 미래자동차 검사장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독일 검사장비 제조사 및 검사기관, 현대자동차[005380], 벤츠코리아,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CC 검사 ▲FCWS, AEBS 검사 ▲LDWS, LKAS 검사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ACC 검사는 시속 60km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를 시속 20km로 주행하는 목표 자동차에 접근시켜 차간거리를 유지하면서 가속·감속 작동 여부를 시연했다.

 

FCWS, AEBS 검사는 시속 60㎞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를 정지 상태의 목표 자동차에 접근시켜 전방충돌경고 및 비상자동제동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LDWS, LKAS 검사는 시속 60㎞의 속도로 주행 중인 자동차에 임의의 조향 핸들각을 입력해 초속 0.1∼0.8m 이탈속도로 좌·우측으로 주행시켜 차선이탈경고 및 차로유지 작동 여부를 시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점차 상용화되는 ADAS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실제 도로 상태에서 ADAS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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