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화물자동차의 통행·화물물동량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화물통행실태조사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화물통행실태조사는 국가 물류정책의 효과적 수립과 시행, 사후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1998년부터 약 5년 주기로 시행되어 온 국가교통조사의 한 종류다. 조사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이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 물류현황조사, 창고업 물류현황조사, 화물자동차 통행실태조사, 위험물질 물류현황조사, 물류거점 화물실태조사 등 총 5가지 조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 대상은 약 1만4000여개 사업체와 3만3000여대 화물차, 40곳의 주요 물류거점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화물 품목별 지역 간 물동량 흐름, 화물자동차 통행패턴, 물류창고와 위험물질 취급 사업체의 현황, 주요 물류거점 특성 등 물류시설·화물 분야의 기초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료가공과 전수화 작업을 거쳐 국가·지자체의 각종 교통·물류 투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김배성 물류정책과장은 "화물물동량·물류시설 현황은 화물차를 포함한 물류정책의 수립·운영을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조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 사업체 관계자와 화물차 운전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