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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새 이사장에 김동완 유창상운 대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1-31 1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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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택시 큰 위기…경영난 타개하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 만들겠다”

김동완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서울택시(법인)조합 제30대 이사장에 김동완 유창상운 대표가 당선됐다.

 

서울택시조합은 31일 잠실 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제30대 이사장 선거를 실시해 김동완 유창상운 대표를 선출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나승재 포창운수 대표(기호 1번), 한창인 하이택시 대표(기호 2번), 김동완 대표(기호 3번)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서울 법인택시 대표 254명 중 228명이 참여한 1차 투표 결과 나 후보 102표, 한 후보 32표, 김 후보 94표를 각각 얻었다. 과반수를 넘긴 후보가 없어 1, 2위 득표자인 나 후보와 김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는 227명이 투표해 김 후보가 119표를 획득, 108표를 얻은 나 후보를 11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현재 법인택시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이사장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법인택시의 경영난을 타개하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선거공약으로 ▲근로자 취업과정 간소화 등 인력수급방안 마련 ▲공영차고지 구축 활성화 등 차고지 문제 개선 ▲리스제 달성 ▲다양한 요금체계 도입 등 요금정책 개선 ▲모빌리티·정책·홍보분야의 전문위원회 구성 ▲전기차 및 연료정책 개선 ▲조직의 개편 및 신규조직 신설 ▲교통회관 운영 투명화▲택시공제 운영개선 및 연합회 정상화 ▲최저임금법 개정 등을 내걸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조합 부이사장과 서울택시 노사 교섭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당선일부터 3년간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 통과시켰다.



김중호 선거관리위원장이 김동완 제30대 이사장 당선자(사진 왼쪽)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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