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를 앞으로 3년간 이끌 제24대 회장에 김옥상(67) (유)대방운수 회장이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24대 전국화물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10표를 획득해 9표를 받은 신한춘 전 회장을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전국화물연합회를 이끌며, 임기는 2023년 3월11일까지 3년간이다.
김 회장은 2007년 제19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처음 회장직을 1년간 맡은 뒤 2008년 제20대 회장 선거에 떨어졌으나 선거가 무효가 되면서 전임자로서 잔여임기를 맡았다. 이어 2011년 제21대 회장 선거에 다시 당선됐으나 2014년 22대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6년만에 다시 24대 회장에 당선됨으로써 네 번째로 법인화물업계의 사령탑을 맡은 셈이 됐다.
김 회장은 “연합회에 다시 일하러 왔다”며 “화물차 운송업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권 보호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