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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철도차량 실물 공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4-20 09:52:22
  • 수정 2021-04-20 09: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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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노선 따라 3곳서 전시회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A 철도차량의 외관(위 사진)과 내부 모습. 단문형 출입문이 특징이다. (제공=국토교통부)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A 철도차량의 실물모형이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GTX-A 차량의 실물 크기 모형(목업·Mock Up)을 노선 권역별로 1곳씩 총 3곳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GTX-A 차량 외관은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서 시속 최대 180㎞로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입문은 일반 지하철에서 쓰이는 양문형 출입문이 아니라 KTX 등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두꺼운 단문형 출입문을 적용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단문형이지만 문 폭이 1300mm로 고속열차(900mm)보다 44% 넓다.

 

기존 지하철에서 볼 수 있던 객실 선반이 사라지고 의자 간격은 기존 지하철보다 30㎜(450㎜→480㎜) 넓어졌다.

 

모형 전시는 본격적인 차량 제작에 앞서 차량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20일~2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27~29일 서울 수서역 주차장, 다음 달 4~6일 고양시 일산동구 킨텍스 문화공원에서 전시된다. 차량은 올해 9월 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주 운정~서울역~삼성~동탄역을 잇는 GTX-A노선은 GTX 노선 중 현재로선 유일하게 착공됐고,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지하 40m 이상 깊이에서 시속 180km 이상으로 달려 고양 일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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