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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미쳤나…가장 싼 날이 오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6-18 1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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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상승세…“경유는 더 오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8.78원 상승한 ℓ당 2112.98원,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6.66원 오른 2105.11원을 기록했다. 1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눈만 뜨고 나면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유 가격은 더 오르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8.78원 상승한 ℓ당 2112.98원,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6.66원 오른 2105.11원을 기록했다.

 

한 주간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이달 셋째 주(6.12∼1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3.4원 오른 ℓ당 2080.9원, 경유 가격은 2082.7원으로 전주 대비 51.9원 상승했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 주에만 소폭 내렸을 뿐 '약발'은 먹히지 않고 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이후 날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6월 둘째 주 배럴당 117.1달러, 6월 셋째 주 116.4달러로 0.7달러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했지만, 1달러 미만에 불과해 국내 기름값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경유 각격의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 선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보통 경유 가격은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보다 저렴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의 수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는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정유업계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운전자들 사이에선 '기름값이 가장 싼 날은 오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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