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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문 닫은 상봉터미널···역사 속으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12-01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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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년 9월 개장…한 때 이용객 하루 평균 2만 명 넘기도

상봉터미널.

38년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자리를 지켜온 상봉터미널이 30일 오후 8시 원주행 버스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1985년 9월 2일 개장한 상봉터미널은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지역 내 주요 터미널로 자리를 잡았다. 당시 상봉터미널은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의 기종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이 완공되면서 이용객 수가 점차 줄어 최근 하루 이용객이 20명 미만까지 감소했다. 터미널 운영사 신아주는 1997년 서울시에 사업면허 폐지를 신청했고, 서울시와 행정소송 끝에 2008년 대법원에서 사업면허 폐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상봉터미널이 철거되고 나면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지하 8층~지상 49층짜리 커뮤니티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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