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조합은 조합원 총회 투표 부의 안건으로 내놓은 복지회 정상화 방안이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복지회 정상화 방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투표인 수 4만8686명 중 2만6270명(53.96%)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만3222명(88.40%), 반대 3000명(11.42%), 무효 48표로 재적 조합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복지회 회원들은 3만9270명 중 2만4460명(62.29%)이 투표에 참여해 2만2459명(91.82%)이 찬성했다.
복지회 정상화 방안은 파산 위기에 내몰린 복지회의 정상 운영을 위해 ▲복지회 가입 의무화 ▲복지충전소 이용 의무화 ▲마곡충전소 매각 ▲장기 가점제도 및 기여금 제도 개선 ▲개인택시 양도·양수 및 중고차 매매 사업 실시 등이 골자다.
조합 관계자는 “많은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복지회 정상화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