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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개통…'출퇴근 20분' 시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4-02 0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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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발 첫차 5시 30분·수서발 5시 45분…출퇴근시 평균 17분 간격 운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첫 평일인 1일 오전 서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가운데 처음으로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34.9㎞ 구간의 운행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동탄발 첫차는 오전 5시 30분,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한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길어진다.

 

일반 지하철보다 배차 간격이 넓은 만큼 포털사이트와 각종 모바일 앱, 역별 안내 표지를 통해 열차 도착 시간과 운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GTX-A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터널 굴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돼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약 20분이 걸린다.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 소요되던 데서 대폭 단축됐다.

 

수서∼동탄 구간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3450원, 성남∼동탄(22.1㎞) 3950원 등이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는 GTX-A보다 조금 빠른 17분이 걸리지만, 요금이 7400원으로 높고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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