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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입성한 교통 전문가들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4-11 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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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출신 맹성규 3선·정일영 2선…김위상 택시노련 대구본부 의장 당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남동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4·10 총선에서 교통 전문가들 일부도 국회에 새로 입성하거나 재입성했다.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61)은 3선 고지에 올랐다.

 

맹 당선인은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에서 약 30여년 근무했으며,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토부 제2차관을 역임하고 2018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역시 국토부 출신으로 초선인 정일영 의원(66)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제23회 행시 출신인 정 당선인은 국토부에서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을 지낸 뒤 제14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인 2016년 2월 제7대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임기 3년을 꽉 채우고, 2개월이나 더 근무한 뒤 퇴임했다. 이후 2019년 민주당 연수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됐고 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위상 전국택시노조연맹 대구지역본부 의장이자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66)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이번에 국회에 첫 입성하게 됐다.

 

김 당선인은 비례대표 10번을 받아 일찍부터 당선이 점쳐졌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63)은 전북 정읍·고창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인은 전주고, 서울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제1행정부시장,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거쳐 지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아깝게 고배를 마신 교통 전문가들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북 충주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2.23% 포인트, 2632표 차이로 또 고배를 마셨다. 

 

교통·물류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2차관을 끝으로 정치에 뛰어든 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문재인 정부에서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사실상 사퇴 압력에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지난해 4월 사퇴했다.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만난 현직 3선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했으나 이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더한 의석 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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