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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적성검사에 'VR 자가진단' 도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2-12 1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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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운전능력 부족 확인 땐 면허 반납 유도

가상현실(VR) 활용한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


경찰청은 올해 연말까지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VR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실제 운전환경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주고서 비보호 좌회전, 코너링 때 벌어질 수 있는 돌발상황 등에 얼마나 대처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돕는다.

 

경찰청은 자가 진단에 참여한 고령 운전자가 운전능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유도 등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이 같은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결과를 보고서 시스템 도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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