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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택노련, 승차거부 근절 위한 포스터 제작·배포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4-12 11:00:03
  • 수정 2019-04-12 1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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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대타협 합의안 이행 위한 택시 친절캠페인 나서



전국택시노조연맹이 승차거부 없는 택시 친절서비스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강신표)은 최근 열린 150차 중앙집행위원회의에서 택시 서비스와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택노련은 지난달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합의 중 제6택시 업계는 승차거부를 근절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준수하여 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의 이행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전택노련은 이를 위해 승차거부 근절 포스터를 약 2000부 제작해 연맹 소속 시·도 지역본부와 전국 택시 사업장 노조(분회)에 배포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적발된 택시 규정위반 가운데 승차거부가 가장 많았고 이어 불친절, 부당요금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터는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대한민국 택시가 됩시다'라는 모토아래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수수근절과 착한운전 및 친절 서비스준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택노련은 포스터를 배포하면서 택시노동자들에게 적극 이행하고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더라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승차거부·부당요금·불친절 등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전택노련은 이번 자정운동을 첫걸음으로 삼아 시민들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여 신뢰와 사랑받는 대한민국 택시노동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택노련이 이번 택시 서비스 캠페인에 나선 배경은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이 성사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자 국회에 제출된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의안 제5항인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부합하는 월급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에 대해 법인택시연합회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이를 조속히 이행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풀이된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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