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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4년만에 30%↓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3-20 17:12:01
  • 수정 2023-03-20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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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04명→ 2019년 633명으로 271명 감소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4년 만에 30% 감소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52019년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904명에서 2019633명으로 271(30.0%)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에는 사망자 수가 633명으로 전년 대비 115(15.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5년간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3320명 중 화물 사고 사망자가 1053(31.7%)으로 가장 많았고 택시 970(29.2%), 버스 769(23.2%), 렌터카 528(15.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5.6% 감소해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화물은 사망자 수 증감이 반복되며 감소폭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았다.

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 사고 감소를 위해 화물차에 설치된 운행기록계에서 수집된 차량의 운행정보를 모바일로 바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운행기록장치의 운전 이력을 점수화해 실적이 좋은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운전습관연계보험 상품 출시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속 등 현장 교통안전 활동이 어려워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된다봄철(35)에 사망자가 많은 음주운전 사고, 화물차 사고, 렌터카 사고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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