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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 30분대 생활권 실현…광역철도 연장 3배 이상 확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0-28 07:15:01
  • 수정 2021-10-28 0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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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버스 준공영제 수도권 전체로 확대…BRT 늘리고 트램 도입
  • 국토부,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 확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미래상 (국토교통부 제공)

앞으로 GTX 등 대도시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대도시권 내 30분대 생활권이 실현된다. 또 광역버스 혼잡이 사라지고, 수소·전기 광역버스로의 100% 전환 등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20년간 광역교통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년)을 마련하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전문기관(교통연구원) 연구용역 및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여유로운 일상과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광역통행 기본권 확보 위한 인프라 확충 ▲이용자 중심의 광역교통 운영체계 개선 ▲친환경·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광역교통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 네 가지 추진전략 및 과제를 제시했다.

 

선진국 수준의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도로의 간선기능을 회복해 대도시권 내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및 비수도권 내 거점 간 광역철도 등 광역철도망을 2040년까지 3배 이상 확충하고 BRT(간선급행버스망)을 대폭 확대하며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SBRT(SuperBRT)와 GTX 거점역 등과의 연계 교통수단 등으로 활용하는 트램을 도입한다.

 

또 GTX 환승센터를 2040년까지 30곳 구축해 환승시간은 3분미만, 환승거리는 2분의 1로 단축하고 자율주행차·UAM(도심항공교통) 등 신규교통수단을 지원하는 미래형 환승시설을 도입한다.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한 노선 입찰제 방식의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2020년 3개 노선에서 2030년까지 수도권 전체로 노선을 확대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강화한다.

 

수도권과 지방대도시권 일부에서 운영 중인 통합환승할인제는 203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시간대·좌석등급별 교통요금 다양화 및 이용패턴에 맞는 다양한 정기권 상품출시로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다.

 

올해 운행을 시작한 2층 광역전기버스는 운행대수를 2040년까지 600대로 확대하고 2040년까지 광역버스를 수소·전기 등 친환경 연료 차량으로 100% 전환한다.

 

2025년부터 자율주행 BRT 및 광역버스를 단계적으로 상용화하고 철도·광역버스까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율주행 셔틀을 2026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광역교통 기술을 도입한다.

 

2030년에 모바일로 모든 교통수단을 연결해 통합예약·결제가 가능한 광역권 통합교통 서비스(MMaaS) 시범사업과 IoT 기반 통합요금 자동결제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하고,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광역교통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목표와 추진전략은 5년마다 수립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과 부문별 계획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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