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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시 200원씩 할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2-02 11:14:45
  • 수정 2021-12-02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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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 km당 3분 이내로 통과하고 하이패스 차로 이용해야

내년부터 부산지역 유료도로를 연속으로 지나가면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 받는다. 사진은 광안대교 전경. (부산시 제공)

내년부터 부산에서 일정 시간 안에 유료도로를 연속으로 지나가면 통행료를 200원씩 할인 받는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부산 시내 유료도로 7곳을 대상으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 연속통행으로 인한 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요금 할인제도다.

 

이용자는 첫 번째 요금소만 정상 통행료를 납부하고,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차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200원씩 통행료를 할인받게 된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부산·경남 공동 주무관청인 거가대교를 제외한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7곳이다.

 

해택을 받기 위해서는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km당 3분 이내로 통과해야 하며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미 통행료를 감면받는 차량은 유료도로법에 따라 중복할인을 받을 수 없다. 일반 차로(현금·카드) 이용 차량은 기술적인 문제로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부산시는 우선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간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개선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전체 유료도로 7곳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1981년 4월 최초의 유료도로인 번영로를 시작으로 총 13곳에 유료도로가 건설됐다. 그동안 번영로, 구덕터널, 제2만덕터널, 동서고가도로, 황령터널 순으로 무료화됐고, 현재 통행료가 징수되는 관내 유료도로는 거가대교를 제외하고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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