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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 346만대…세계 5위 유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3-01 21:46:39
  • 수정 2022-03-01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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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산업협회 조사…1∼4위는 중국·미국·일본·인도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대수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346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일 발표한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20년보다 1.3% 감소한 346만2299대로 집계됐다. 세계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0% 증가에 그친 7978만대였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은 2020년과 같은 5위를 유지했다. KAMA는 “글로벌 반도체 대란 등 연속된 악재 속에서도 재고관리와 적극적 반도체 확보 노력 전개 등으로 감소 폭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1위는 2608만2000대를 생산한 중국이었고, 이어 미국(915만4354대), 일본(784만6253대), 인도(439만6084대) 등의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3년 연속 역성장을 마무리하고 내수 증대와 수출 급성장에 힘입어 생산량이 3.4% 증가하면서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미국도 3.8% 늘어나며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3월 르네사스 공장 화재,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2.7% 줄어든 785만대 생산에 그쳤다.

 

1∼3위는 변동이 없으나 2020년 6위였던 인도가 29.6%의 생산량 증가세를 보이면서 4위로 뛰어올랐고, 4위였던 독일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 위기 심화 탓에 생산량이 8.8% 줄면서 6위(342만7752대)로 내려갔다. 독일은 19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7∼10위는 멕시코(312만7311대), 브라질(224만8253대), 스페인(209만8133대), 태국(168만5705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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