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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추억의 기아 ‘삼발이’ 문화재 된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3-13 1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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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롯데제과 제품운반용 경3륜 트럭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기아마스타 T600(롯데제과 제품운반용 경3륜 트럭) (사진 문화재청)

1970년대 이른바 ‘삼발이’로 불린 기아의 ‘기아마스타 T600’가 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11일 기아마스타 T600(롯데제과 제품운반용 경3륜 트럭)의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기아마스타 T600은 1972년 기아의 전신인 기아산업이 조립 생산한 3륜 화물차다. ‘삼발이’ 등으로 불리며 좁은 골목길을 운행하는 등 국내 용달화물자동차운수업의 토대를 구축했다. 

 

문화재 등록을 앞둔 차량은 1976년 제품운반을 위해 화물칸을 추가 설치하고, 2019년 2월 폐업하기까지 50년간 롯데제과 대리점 운영에 활용됐다. 제작 당시의 원형이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차량등록이 돼 있다.

 

문화재청은 “근거리 주행이 가능한 살아 있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1970년대 생활사와 자동차 산업 발달사적 측면의 유물로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계획이다. 문화재로 등록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 등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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