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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시속 180km’ GTX-A 차량 첫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12-19 1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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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운전 거쳐 파주~동탄 운행 예정···전체 160량 순차 출고

GTX-A 노선을 운행할 철도차량.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이끌 GTX 철도차량이 첫선을 보였다.

 

현대로템은 19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GTX-A 노선을 운행할 철도차량의 최초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GTX-A 철도차량 출고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의 차량을 투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GTX-A 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2.1km 구간으로 2024년 수서~동탄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 개통한다. 총사업비는 5조 5960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했으며, 이번에 출고식을 가진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들도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GTX-A 전동차는 통상 80~100km/h 정도의 최고운행속도를 내는 일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운행속도가 180km/h에 달한다. 빠른 속도대 및 터널에서의 운행환경을 고려해 소음을 줄이는 단문형 출입문을 설치했다.

 

또 GTX 차량 상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선로 등 철도시설의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승객들이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항도 갖췄다. 의자 사이마다 분리대를 설치해 보다 안락하게 착석할 수 있으며 승하차 시 출입문 장애물 감지 체계를 2중으로 적용해 끼임을 방지할 수 있다.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장착돼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바닥재도 기존 고무 바닥재 대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친환경 항균 카펫을 채택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차량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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