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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요금 인상 후 심야버스 승객 늘었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3-01 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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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둘째와 셋째주 지난해 11월 대비 각각 19%, 23% 증가

서울시 심야버스.

서울 택시요금 인상 후 심야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야할증과 택시요금이 인상되자 시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 3주차 심야버스 일평균 승객수는 1만6414명으로, 택시요금 인상과 심야할증 확대 요금이 적용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셋째주(1만3362명) 대비 23%가 증가했다. 

 

2월 1주차와 2주차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각각 1만5273명, 1만6041명으로 지난해 11월 1주차(1만2593명)와 2주차(1만3463명) 대비 21%, 19%가 늘었다.

 

오후 10시 이후 지하철 승객수도 소폭이지만 증가세였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지하철 1~8호선 승하차 인원은 지난 1월 1주차 320만394명에서 2월 1주차 335만4104명, 2월 2주차 349만497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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