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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만취 운전한 딸…60대 친모 치여 숨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3-22 17: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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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40대가 60대 친모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21일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술에 취한 40대 A씨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가 차량 인근에 있던 B(62)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 수치(0.08%)인 0.116%로 확인했고, 조사과정에서 A씨와 B씨가 모녀관계인 것을 알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집을 방문한 뒤 주거지인 경기도 평택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된 차량 등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하고 B씨가 사고현장에 있은 이유와 A씨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장례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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