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3 도로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1970년 7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기념식은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도로의 날 기념식은 동서화합의 상징인 호남·남해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전국소통 50년, 미래연결 100년'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과 함진규 한국도로협회 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한 도로교통 분야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도로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도로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세미나, 도공기술마켓 우수기술 및 4차산업 관련 연구개발(R&D) 기술 전시 등도 열린다.
백원국 2차관은 "도로가 단순 수송의 기반시설 개념을 넘어 여러 교통수단 간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디지털 융복합 미래형 도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