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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0월부터 중고차 사업 개시…KG모빌리티도 진출 채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9-10 1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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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탈도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 선보여

현대차·기아는 고객 시승과 수천 대 중고차를 보관할 오프라인 거점 중 한 곳으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용인NS오토허브’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가 다음 달부터 중고차 사업을 개한현대차·기아는 고객 시승과 수천 대 중고차를 보관할 오프라인 거점 중 한 곳으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용인NS오토허브’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고객 시승과 수천 대 중고차를 보관할 오프라인 거점 중 한 곳으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용인NS오토허브’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용인 오토랜드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다. 이곳에 입점한 현대차·기아는 현재 전시장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 규모는 연간 30조원이다. 거래량도 올해 상반기 신차(승용차) 등록은 78만 3653대, 중고차는 101만 2418대로 30% 이상 많다.

 

현대차와 기아는 인증 중고차로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 중장기로 자사 중고차 가격을 방어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공급과 적정 가격에 형성된 중고차 매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중고차 신뢰도가 높아져,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고차의 전반적인 잔존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 뿐만 아니라 렌터카 사업을 하는 롯데렌탈도 최근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마이카 세이브'를 선보였다. 3~5년간 장기 렌탈 후 반납한 중고차를 온라인 직접 계약 방식으로 판매한다. 롯데렌탈은 2025년까지 온라인 거래용 중고차 5만 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다른 완성차업계들도 중고차 사업에 뛰어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중고차업계가 신청한 KG모빌리티의 중고차사업 '사업조정'에 중재를 시작했다. KG모빌리티는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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