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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 ‘생존권 쟁취 집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11-09 1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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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보급 정책으로 생존권 위협…대책 마련 촉구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회장 강순근)는 8일 오후 2시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정비업 생존권 쟁취 집회’를 열었다. (사진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는 8일 오후 2시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앞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정비업 생존권 쟁취 집회’를 열었다. 

 

연합회는 정부의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차 전환 정책 과정에서 8만여 생계형 전문정비업자들이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강순근 연합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며 “다만, 이에 따른 자동차정비물량 급감과 친환경차 정비능력 부재로 인해 영세한 전문정비업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어 관련 법·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제도 개선, 흡·배기 다기관 클리닝 작업을 통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대책, 자동차제작사의 정비정보 전면 제공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나 정부는 방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고사 위기에 처한 업계의 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집회를 열 수밖에 없었다”며 “업계의 절규를 정부가 계속 외면한다면 내년에 강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단이 함께 참석하고 국회 이동주, 이수진, 민병덕, 박주민, 강대식, 배진교 의원과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격려 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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