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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전면허 취득'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4-02 0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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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운전자 합격률 16% 시험’…모든 평가 항목 완벽하게 통과

美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진행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운전면허 시험

현대차의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미국 운전면허를 땄다. 물론 사람처럼 실제 면허 자격을 준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미국 운전면허 취득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자사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영상에서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미국 네바다주 주행 시험관을 조수석에 태운 채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다.

 

운전면허 시험은 교통법규 준수와 옆 차로 상황 인지 여부, 갑작스러운 전방 장애물에 대한 대응 등 실제 사람을 시험하는 것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영상에서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해 단번에 면허를 취득한다.

 

면허 시험관인 캔디스 존스는 "지난 25년간 시험 감독을 맡은 3만1500명 가운데 약 16%만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이 차량은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운행 중으로, 사람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4 수준 자율주행차가 운전면허 시험 코스를 완벽하게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앱티브가 2020년 설립한 합작법인 모셔널에서 개발했다.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첫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벨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이다. 레벨 4단계는 대부분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주행을 제어할 수 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취득한 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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