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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택시' 출시…내구성 강화-2열 공간 확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4-03 1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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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제작…가격 개인택시 2254만원 법인 2480만원부터

쏘나타 택시.

현대차는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 택시는 강화된 내구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액화석유가스(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일반 타이어 대비 내구성이 20% 강화된 타이어도 적용했다.

 

또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축간거리를 70㎜ 늘렸다. 2열 공간이 더 넓어져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적용했다.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도 선보였다. 도시 미관 개선과 보다 안전한 택시 이용을 위해서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 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 원부터 시작한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베이징현대)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애프터서비스(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 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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