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작년 자동차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금액 106억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4-05 08:46:12

기사수정
  • 전년 대비 11억원(11.6%) ↑ ...매년 증가 추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보험사기 방지·적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9일 개최한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담당자 워크숍’.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은 2023년 자동차 공제조합(법인택시, 화물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억원(11.6%)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해인 2019년 적발금액은 36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89억원, 2022년 95억원, 2023년 106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자배원은 공제금 누수 방지를 위해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해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보험사기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공제조합에 제보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조치하고, 보험사기 혐의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직접 고발하고 있다.

 

또 보험사기 조사업무 컨설팅, 블랙박스 영상분석, 실무자 협의회 등을 통해 공제조합과 협력해 보험사기 적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사고현장 조사기법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사기 의심사고 분석 시 사고재현 프로그램, 디지털 운행기록계 분석, 360도 카메라, 3D MAP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고 환경과 유사성을 확보해 사고를 재현하고 공학적 계산의 정밀도를 높인다.

 

자배원은 지속적인 조사기법 개발과 함께 첨단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해 분석 결과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원으로 이중 자동차 보험사기는 전년 대비 771억원(16.4%) 급증한 5476억 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49.1%를 차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천만원 이상 렌터카 임차기간 합산 1년 이상이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해야
  •  기사 이미지 고속도 버스전용차로 구간 조정-급행차로 도입
  •  기사 이미지 '서울동행버스' 의정부 등 4개 노선 추가…5월7일부터 운행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사이드배너_정책공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