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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로 사명 변경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4-05 1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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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블럼·XM3 모델명도 바꿔…"르노의 가치 적극 공유 전략"

르노코리아 아르카나(XM3) 모젤 앞 그릴에 달린 로장주 엠블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회사 이름과 브랜드의 얼굴인 엠블럼도, 국내 인기모델인 XM3의 모델명까지도 바꾼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자동차 전시장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교체하고 공식 엠블럼을 태풍의 눈 모양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losange)로 바꾼다고 밝혔다. 

 

프랑스어로 마름모를 뜻하는 로장주는 르노가 20세기 초반부터 사용해 온 공식 상징물이다. 

 

르노는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후에도 국내 인지도를 고려해 기존 태풍의 눈 엠블럼을 그대로 유지해 왔다.

 

르노코리아는 "완성차 제조·판매사를 넘어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하고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로 변경한다. 인기모델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을 적용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변경한다.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도 적용된다. 

 

QM6는 모델명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엠블럼만 적용되며, SM6는 변화 없이 단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전략의 시작점은 하반기 출시될 신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올 6월 부산에서 열리는 모빌리티쇼에 참여해 중국 지리그룹과 합작한 '오로라프로젝트'의 첫번째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명은 '오로라1'로, 하이브리드 중형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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