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입구 모습.

수도권 동남권 지역 택시·버스·화물 운수종사자의 운전적성정밀검사를 위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수도권 동남권의 운수종사자 수검 편의 증진을 위해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개소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은 서울시 자동차운수단체가 모여있는 잠실 교통회관 내 1층에 위치해 방문하기가 편리하고 대중교통(지하철 2·8호선 등) 이용 접근성이 높다. 

그동안 수도권 동남권의 운수종사자는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강북·강서지역의 검사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송파 검사장에는 통합형 검사기기 21대가 설치·운영돼 운전적성정밀검사 뿐만 아니라 택시·버스·화물 자격 시험 응시도 가능하다. 

교통안전공단은 이곳을 통해 연간 1만 5000명이 운전적성정밀검사 및 택시·버스·화물 자격 시험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운수종사자의 운전 적성 결함 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운전 자격 요건을 판단하는 검사다. 신규검사와 특별검사, 자격유지 검사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시행된다.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의 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터넷 예약은 TS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02)423-0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