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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광역버스 25% 수소버스로 보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9-12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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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국토부 대광위,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 설명회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 25%를 수소버스로 보급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인천의 광역버스 노선 업무 담당자와 지역 내 광역버스 운수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두산퓨얼셀의 전기·수소연료전지 버스 제작·판매 자회사 하이엑시움모터스의 제품 제원, SK E&S와 코하이젠의 수소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및 계획 등이 소개됐다.

 

정부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버스 누적 보급 목표는 2만1200대이며,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보급 대수는 1185대다.

 

수소버스는 전기버스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 적합하다. 내연기관 버스가 승용차에 비해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내연기관 광역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다.

 

국토부 대광위는 올해 신설한 준공영제 광역버스 10개 노선(77대) 중 3개 노선(23대)에서 수소버스 도입을 조건으로 운송 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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