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3월 도입 예정인 '한강버스' 8척의 이름을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공모한다.
한강버스는 한강 내 주요 거점(마곡∼잠실)을 선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서울시는 연말까지 선박 8척을 도입한 뒤 시범 운항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선박 이름은 천문 용어·꽃·위인명을 비롯해 선박이 취항하는 국가나 도시명을 따거나 순우리말로 짓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이 같은 일반적인 사례를 포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면서 이용자에게 친근하게 들릴 이름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수상 대중교통 서비스 브랜드를 '한강버스'로 정하고 로고·선박의 디자인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나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 '내손안에 서울'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hangang2405@gmail.com)로 응모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종합 평가를 거쳐 11월 중으로 8건을 선정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와 내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