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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하루 평균 17건 이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1-18 2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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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00km 운행, 사고 한 건도 없어…시, 상반기 내 10대 이상 증차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

지난해 9월 26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17.5건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지난해 말까지 이용 건수 1695건을 기록했다. 이용 건수는 지난해 9월 72건에서 10월 593건, 11월 529건, 12월 501건 등으로 50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지난해 말까지 7500km를 운행했으며, 운행 중 한 건의 사고도 보고되지 않았다. 

 

또 전반적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야 자율주행택시 호출앱 카카오 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바일 측은 “일반택시나, 블루택시 등보다 만족도가 높았다”고 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율주행택시는 서울 강남·서초 도심 일대 시범 구역(현재 11.7㎢)을 돌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다.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며, 주택가 이면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는 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수동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내에 심야 자율주행 택시 수를 현행 3대에서 10대 이상으로 증차할 계획이다. 차량이 추가되면 운행 구역도 신사·논현·삼성동 등이 추가돼 20.4㎢로 늘어난다.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이지만 올해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무료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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