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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 2630만 대, 친환경차 처음 10% 돌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1-23 1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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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에 힘입어 친환경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비율은 국내 등록 자동차 대수의 10.4%를 차지, 10%대에 첫 진입했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26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9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말소차량 제외) 대수가 전년 말 대비 1.3% 증가한 2629만7919대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차량이 1241만9660대로 가장 많고 경유 910만840대, 액화석유가스(LPG) 184만9816대, 하이브리드 202만4481대, 전기 68만4244대, 수소 3만7930대, 기타 18만948대가 등록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에 힘입어 친환경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비율은 10.4%로 10%대에 첫 진입했다.

 

휘발유, 경유, LPG 등 내연기관차는 2023년보다 1.2% 줄었다. 내연기관차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177만1120대, 화물차가 371만6743대, 승합차가 66만6166대, 특수차가 14만3890대 등록됐다. 

 

지난해 신규등록 차량은 164만5998대로 2023년보다 6.5% 줄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승용을 포함한 전 차종에서 크게 늘어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와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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