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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버스터미널, 2년 3개월 만에 재개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3-12 2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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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17개사 33개 노선 운영…향후 이용객 수요 따라 조정

2년 3개월여 만에 재개장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승객 감소 등을 이유로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최근 수익구조 개선 의사를 밝히며 성남시로부터 다시 허가받아 낡은 화장실 시설과 승하차장 방화문 시설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치고 2년 3개월여 만에 영업 재개에 나섰다.

 

터미널 측은 ”운영을 중단했던 2022년 말보다 이용객과 운행 노선이 늘었고, 버스편 수화물도 새롭게 위탁 처리하게 돼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인구 94만 성남시의 유일한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이다. 경영난으로 2022년 12월 말 사업자 면허를 반납함에 따라 성남시는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입주 건물 앞 도로변에 버스 6대를 세울 수 있는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일부 노선을 유지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하루 6000여명이던 이용객은 터미널 영업 중단 당시인 2022년 말 1000~1500명으로 급감했다가 최근 2000~2500명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날 운영 재개에 따라 성남시는 우선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노선 규모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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