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4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

국토교통부의 ‘2024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 기업택배 부문에서는 합동택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19개 택배서비스 업체와 우체국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소비자·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평가는 개인 간(C2C) 및 기업·개인 간(B2C) 택배서비스를 하는 일반택배 업체 14곳과 기업 간(B2B) 택배서비스를 하는 기업택배 업체 10곳으로 나눠 진행했다. 한국능률협회플러스가 평가 자료 수집과 전문 평가단 및 고객사 대상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진행했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중 C2C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롯데, CJ, 로젠, 한진 순으로 나타났다.

B2C 부문에서도 우체국소포가 최고점을 획득했다. 로젠, 한진, CJ·롯데, SLX, 쿠팡CLS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택배 부문에서는 합동물류가 최고점을 받았다. 그 다음은 경동물류, 성화기업택배, 용마로지스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택배 업계와 공유하고, 올해부터는 업체별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