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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운전대 잡은 초등생…1명 부상, 차량 5대 파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7-11 1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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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를 몰았다가 사고를 내 1명이 다치고 다른 차량 5대가 부서졌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730분 제주시의 한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12A군이 부모의 SUV 운전대를 잡았다.

 

A군은 1분여 간 빠른 속도로 차를 앞뒤로 운전하면서 마트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5대를 파손했고, 당시 마트에서 나오던 B 씨가 차량을 피하려다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당시 A 군의 부모는 장을 보기 위해 마트 안에 있었다.

 

주변 행인이 차가 잠시 멈춘 사이 문을 열고 운전대를 잡은 A 군을 제지한 뒤에야 비로소 차가 멈췄다. A 군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부모가 장을 보러 간 사이 차에 남아 있던 A군이 호기심에 차를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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