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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상용차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10-03 14:27:51
  • 수정 2018-10-03 1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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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S 2900만원, 마스터 L 3100만원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의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르노그룹의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2가지 버전으로, 마스터 S(Standard) 모델이 2900만원, 마스터 L(Large) 모델이 3100만원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였다. 르노삼성차는 구매 고객에게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하고, 중형 상용차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서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mm/5550mm, 전폭 2020mm(S, L 동일), 전고 2305mm/2485mm의 외관 사이즈로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다.


적재함은 각각 높이 1750mm/1940mm, 길이 2505mm/3015mm, 1705mm(S, L 동일) 그리고 적재중량 1300kg/1200kg, 적재공간 8.0/10.8의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운전석 내부에서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배치를 통해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캐빈 룸 안에는 성인 3명이 탑승하고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업무 중 필요한 여러 소품들을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15개에 달한다. 또 대형 화물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버헤드 콘솔 (천장 내) 수납함이 있어 정리와 수납이 한결 용이하다.


특히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ps,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발 가속 영역인 15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는 마스터는 최대 적재용량을 싣고도 여유로운 운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10.8km/L(S) & 10.5km/L(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가 상용차 모델로써 갖춘 큰 장점 중 하나다. 마스터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됐다.

 

한편,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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