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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킨텍스서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1-14 16:15:42
  • 수정 2021-11-14 16: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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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국 100여개 기업·기관 참여…‘신차 18종’ 국내 최초 공개

서울모빌리티쇼 로고

서울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 동안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열린다.

 

14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2회 변경되면서 지난 대회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서비스형 이동 수단(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등장과 성장성 등을 고려, 모빌리티 중심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벤츠·BMW·아우디·마세라티·포르쉐 등 10개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부문에서 세계 6개국 10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신차는 아시아프리미어 4종, 코리아프리미어 14종 등 약 18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넘버원 등 약 20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조직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도입한다. ▲친환경 모빌리티(Eco Mobility) ▲미래 이동수단(New Mobility) ▲스마트 모빌리티(Connectivity) ▲모빌리티 플랫폼&서비스(Mobility as a Service)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거쳐 전시회 기간 내 최종 결선 PT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또 참가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카카오커머스와 협력을 통한 브랜드별 한정판 디지털입장권 ▲KOTRA와 공동으로 중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자동차 글로벌 파트너십’ ▲차량용 반도체 수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소속기업들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시승행사도 전시 기간 내내 추진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하역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신차와 전기차 등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에코 모빌리티’ 시승행사가 운영된다. 현재 아우디, 제네시스, 기아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로 관람객들은 사전 접수와 현장등록을 통해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 모비리티 산업의 전망과 발전전략을 논하는 산업연합포럼을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하고, KAIST와 공동으로 참가기업의 수요기술을 발굴해 KAIST의 연구인력과 매칭해주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술교류회도 운영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한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1995년 처음 열린 서울모터쇼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부응해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는 물론 모빌리티 공유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벌 기술전시회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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