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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 베이징모터쇼 개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4-26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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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국 1200여개사 참가…‘전기차·SUV’ 잔치


▲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오른쪽)이 이날 공개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베이징모터쇼가 25일 언론공개일을 시작으로 개막돼 54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中国国际展览中心·CIEC)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 주제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Steering to A New Era)'. 전세계 14개 나라에서 1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모터쇼는 '중국의 규모'를 상징하기라도 하듯 22면적의 전시 공간에 무려 1022대 이상의 차가 선보인다. 세계 최초공개만 해도 105, 아시아 최초공개 차는 30대다.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는 64대로 저마다의 미래를 그린다.

세계 최대 시장의 세계 최대 모터쇼 답게 전세계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를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중국 현지 회사와의 합자법인은 물론, 슈퍼카와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도 즐비하다. 합자로 기술력을 얻고, 자본력과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토종 업체들의 위세도 당당하다.

이번 모터쇼의 흐름은 단연 SUV와 전기동력계다. 이 두개를 합친 개념인 EUV(EV+SUV)는 모터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절반 이상이 SUV로 채워졌으며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성을 강조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많았다.

현대차는 입구 마다 SUV로 전시공간(부스)을 꾸몄다. 지난 10일 출시한 소형 엔씨노(한국명 코나)ix25, ix35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와 수소차 홍보관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소형 SUV 이파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KX 크로스를 비롯해 이파오, KX7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완성하고 대륙 마음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현지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흥행 성적표를 받기 위해서는 SUV가 필수적이라며 넓은 땅과 긴 이동 거리와 시간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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