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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임단협 타결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4-27 1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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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찬반 투표 거쳐 의결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오른쪽)과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이 26일 오후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GM 노사가 26일 오후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월 첫 상견례 이후 14차례 임단협 교섭을 벌인 결과, 지난 23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의결했다.

이번 임단협 합의안은 군산공장 잔류 근로자 680명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조는 단협 개정을 통해 본인 학자금, 자가운전 보조금, 미사용 고정연차 수당 등 1000억원에 가까운 복리후생 항목 축소, 기본급 인상을 동결하고 올해 성과급을 받지 않는 것을 포함했다.

또한 부평창원공장에서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 생산을 개시하는 내용의 미래발전 전망도 담겼다.

GM 본사가 한국GM에 대한 자금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언급했던 노사 임단협 합의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이제 정부와 GM 본사와의 마무리 수순만 남게 됐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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