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렌터카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윤종욱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구의동 렌터카공제회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황해선 이사장 후임에 윤종욱 전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윤 신임 이사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사장 공모에서 이사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1월12일 조합 운영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거쳐 2월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임명승인을 받았다.
윤 이사장은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후 손해보험업계에 투신해 한화손보 자동차보험부장 등을 역임했다. 렌터카공제조합 인가 준비 실무를 맡았으며 조합 창립 초기인 2013년 1월부터 경영관리본부장, 상무이사,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윤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 총회 선임일로부터 3년간이다.
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실용적인 공제문화’를 강조했다. ”내실 있는 지속 성장을 이끌어 조합원들에게 사랑받는 공제조합, 임직원에게 자랑스러운 공제조합, 우리 산업에 보물과 같은 공제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렌터카공제조합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1028개사, 조합원 차량 57만2000여 대의 계약을 인수했으며, 올해 경영목표로 가입대수 60만대, 손해율 89.5% 달성을 내걸었다.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은 109.7%로 법정 재무건전성 기준인 100%를 초과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23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조합원 운영위원 12명과 조합원 감사로 최윤철 대전렌터카사업조합 이사장, 공인회계사 감사로 최청운 나우회계법인 부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