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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도 법인택시 경영·서비스 평가 실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3-07-28 1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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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위 10개사 5천만원, 차상위 40개사 2천만원씩 총 13억원 인센티브 지급

서울의 한 택시회사 모습.

서울시가 법인택시 254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법인택시 사업자 간의 경영·서비스 비교평가를 통해 총 13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 경영 마인드 제고와 택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 

 

경영·서비스 평가 기간은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이다. 배점은 ‘경영평가’ 600점과 ‘서비스평가’ 400점, 총 1000점으로 구성되며 가감점이 주어진다.

 

‘경영평가’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500점)과 안전운행(100점) 부문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평가항목은 ▲택시회사 배분액(200점) ▲운수종사자 배분율(200점) ▲장기근속비율(50점) ▲퇴직연금제(50점)이다. 안전운행 평가항목은 ▲교통사고건수(50점) ▲교통사고 보상액(50점)이다.

 

‘서비스평가’는 민원관리(300점)와 서비스 개선(100점) 부문을 살핀다. 민원관리 평가항목은 ▲민원신고건수(200점) ▲행정처분건수(50점) ▲행정처분금액(50점)이다. 서비스 개선 평가항목은 ▲심야시간 운행실적(90점) ▲운행 전 음주여부 관리(10점)이다.

 

이번 평가에는 가감점을 두어 시정 협조도에 따라 ±50점이 주어진다. 감점 항목은 무자격 운수종사자 고용 –200점, 유가보조금 부정수령과 음주사고단속 각각 –100점, 명의이용 금지 위반, 전액관리제 위반, 비용전가금지 위반 처분에는 각각 –50점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0개사에 5000만원씩, 차상위 40개사에 2000만원씩 총 1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가결과는 또 내년도 상반기(2024년 1월~6월) 통신비 재정지원 차등 지급의 근거로 활용된다. 254개사 중 상위 80%에게는 대당 월 5000원씩 정상지급되나 하위 20%에게는 50% 삭감된 2500원이 지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법인택시의 서비스 질 향상과 경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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