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분야 개혁과제를 논의하는 정부 태스크포스(TF)가 14일 출범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 개혁 TF' 첫 회의를 열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개혁과제를 논의했다.
국토교통 개혁 TF는 지난 1월 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의제와 이슈를 선점하고 정책 추진 일정, 부처 간 협업, 국민 소통 방안 등을 상시 관리해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도록 강조함에 따라 1월 23일 장관 직속으로 구성됐다.
TF에는 정책·언론·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위원장은 박 장관과 민간 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부 정책 방향과 지향점, 외부 시각을 통해 바라본 객관적 정책 평가 등 자문단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 ▲국민과 양방향 소통 강화 ▲국토교통 정책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속도감 있는 변화 주도 등 3가지를 의제로 선정했다.
박 장관은 "국민은 행동하는 정부를 기대한다"며 "개혁 TF가 중심이 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