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LPG 택시.
최근 1년간 국내에서 택시로 등록된 차종은 현대차의 8세대 소나타 LPG차량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국내에서 택시로 등록된 차종은 모두 4만6511대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해 4월 출시된 8세대 LPG 소나타가 2만 2267대로, 전체 택시 등록대수의 47.9%를 차지했다.
택시용 LPG 소나타는 전체 소나타 판매에서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판매된 소나타는 6만 4462대로, 택시용 소나타는 그 중 34.5%를 차지했다.
현대 소나타의 뒤를 이어 택시로 등록된 차종은 기아 K5(8030대), 현대 그랜저(4301대), 현대 아이오닉5(2883대), 기아 스포티지(2586대), 기아 K8(1834대), 기아 EV6(1366대), KGM 토레스(853대), 현대 아이오닉6(646대), 기아 EV(425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택시용 소나타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신형 2025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 2025 쏘나타 택시는 기존에 별도 기기들로 운영됐던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 ▲티맵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025 쏘나타 택시 가격은 2595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