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택시
서울시가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택시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앱을 이용하지 않아도 전화로 온다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울시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온다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머니 앱을 이용해야 했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해 전화 호출 방식을 추가했다.
1855-0120번으로 전화를 걸면 상담원이 온다택시 배차시스템을 통해 콜을 접수하고, 차량번호와 기사 연락처 등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안내해준다.
호출료는 무료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추후 시민 이용률을 바탕으로 24시간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온다택시 3만3000 대에 ‘동행 온다콜택시’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도자료 및 홍보물 배포를 통해 서비스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