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서울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화물운송사업 정책 제안 및 협약식을 가졌다. 최광식 전국화물연합회장(사진 가운데)과 정일영 의원(왼쪽), 박홍근 의원(오른쪽)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국화물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화물운송사업 정책 제안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사항 및 정책 수립 시 화물업계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참석했다. 전국화물연합회에서는 최광식 회장 및 각 시·도 협회 이사장, 연합회·공제조합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규제 위주의 정책보다는 운송사업자와 차주 간 상생을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화물운송 플랫폼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화물차주 산재보험제도 개선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행위 근절 방안 마련 ▲화물운송시장 적정가격 입찰제 도입 ▲사업용 화물차 차고면적 감경기준 개선 등을 제안했다.
최광식 전국화물연합회장은 “화물운송은 국가 경제의 동맥이며 국민 삶의 기본 토대”라며 “업계의 열악한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영·박홍근 의원은 “화물운송업계에 몇 가지 중요한 현안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 의견을 잘 수렴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제도개선과 지원 방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화물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화물운송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