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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택배 물량 33억개 돌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2-07 2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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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 일상화…1년 새 21% 급증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택배 물량이 30억 개를 넘어섰다.

 

7일 국토교통부의 ‘연도별·월별 택배 물동량’ 자료에 따르면 전체 18개 택배 사업자의 지난해 택배 물량은 총 33억7818만개로 2019년보다 21% 증가했다.

 

택배 물량은 2016년 20억 개를 넘어선 뒤 2017년 23억1945만개, 2018년 25억4277만개, 2019년 27만8979만개 등 매년 10% 안팎 늘어나다가 지난해에는 이보다 2배 정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30억 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9년보다 19.1% 증가한 161조1000억 원으로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어 택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전국에서 택배기사 사망이 잇따르면서 근무 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으며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 외에 분류 작업까지 하는 것이 과로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와 택배사, 택배 대리점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는 택배 분류작업을 택배기사의 기본 업무 범위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나 실행 과정에서 택배사의 분류인력 추가 투입 규모와 시기 등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지금은 택배사와 택배대리점이 분류인력 비용 부담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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