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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공항버스 2개사 350대 인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4-01 08: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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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버스 좌석 예약 서비스 도입…우티 택시와 환승 할인 제공

티맵모빌리티의 친환경·글로벌 서비스형 모빌리티 구상도. (사진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공항버스 회사 2곳을 인수했다.

 

31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공항버스 회사 2개사(서울공항리무진·공항리무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두 회사의 보유버스는 350대다.

 

서울공항리무진은 지분 100% 650억원에, 주식회사 공항리무진은 6:4 인적 분할 방식으로 지분 60%를 1329억에 인수했다.

 

티맵 측은 “서울에서 공항으로 가는 수요의 20%가량을 두 회사가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은 앞으로 손쉽게 예약·취소가 가능한 ‘공항버스 좌석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야간·새벽 시간대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 이·착륙 정보와 연동해 항공기 스케줄 변동에 따른 공항버스 출·도착 시간 변경, 우티(UT) 택시와 결합한 환승할인 및 연계 추천 경로 안내 등도 제공한다. 

 

티맵은 대중교통과 연계해 티맵 하나로 모든 교통수단의 결제, 예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구축할 계획이다. 어떤 경로든 티맵에서 검색하면 국내 우티 택시부터 기차, 공항버스, 비행기, 현지 우버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적의 경로안내와 통합 결제·발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티맵은 친환경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 대부분 디젤로 운영되고 있는 공항버스를 점진적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두 회사가 보유한 모든 공항버스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맵은 올 하반기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탄소마일리지제는 안전운전, 전기차이용 등으로 고객이 탄소를 절감한 만큼 마일리지로 보상하는 제도다. 

 

급출발·급가속·급제동 및 주행거리 단축 등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티맵 운전점수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탄소를 감축한 만큼 마일리지를 돌려주고, 사용자는 이 마일리지를 티맵서비스(EV충전·대리·주차·킥보드·공항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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