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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4-26 1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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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도시물류체계·물류서비스 실증사례 공유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도시물류의 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 패러다임의 전환과 국내외 선도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디지털 물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은 대상 지역과 사업내용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존 도시에 무인배송, 공유물류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물류서비스 실증사업'과 신규 도시에 적정 물류 인프라를 고려한 지역개발·특화 물류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이 있다.

 

지난해부터 공모를 거쳐 서비스 실증 8건, 시범도시 4건 등 총 12건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실증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요구되는 미래 물류체계 구상을 소개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실증 사례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디지털 도시물류 구상'을 주제로 미래 물류 인프라 등 미래상을 공유하고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등에서 계획 방향을 발표했다.

 

부산(에코델타시티), 화성(송산그린시티), 창원(마산해양신도시), 서울(용산전자상가)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물류시스템, 공동배송, 물류특화 도로망 계획 등 도시별 디지털 물류체계 구상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디지털 물류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별로 실증 경험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이 발표됐다.

 

김천시는 드론·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혁신, 제주도는 공유형 물류서비스, 청주시는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및 배송혁신에 대한 실증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소규모 공동배송센터 및 주유소 물류복합화 사업, 인천시는 주차공간을 활용한 당일 공동배송, 김해시는 의약품 공동보관 등 콜드체인 시스템, 익산시는 농촌마을 순회·집화 물류 실증계획을 소개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도 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포럼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지자체, 관련업계 등과 공감대를 넓히고 지속적인 협력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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