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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중교통 운행시간 연장”…송 “택시기사에 인센티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5-21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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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서 택시문제 서로 다른 해결책 제시
  • 송 공약 '공공택시' 도입 놓고도 충돌...오, '리스제' 규제 샌드박스 밝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최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심야 택시 승차난에 대해 서로 다른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송 후보가 정책공약사항으로 발표한 공공택시 도입에 대해 오 후보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오 후보는 "택시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택시 도입보다는 현실에 맞고 효율성이 있는 택시 리스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야택시난 해결책에 대해 오 후보는 “올빼미 버스 100대를 늘렸고 버스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했다. 지하철 운행시간도 국토교통부와 협의가 필요한 일부 노선을 제외하곤 7월1일부터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강화책을 제시했다. 

 

또 “개인택시 부제도 풀어서 서울시내 심야 가용 택시 수가 최근 5000대 가깝게 증가했다”며 “더불어 심야전용택시 1000대를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지하철 운행시간을 1시간 늘리면 안전점검시간이 부족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고 400억 원의 추가 적자가 생긴다”며 “그런 비용 대신 150억 원을 택시기사 인센티브로 추가 투자해 택시기사 가동률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송 후보는 올빼미버스 확대는 잘한 것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송 후보가 공약사항으로 발표한 공공택시 도입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어떤 구상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전체가 아니라 일부를 공공택시 회사로 만들어서 선도적으로 인센티브를 줘서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에 오면 택시기사라는 직업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게 선도적인 준비작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택시문제 해결을 위해 법인택시의 리스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기사가 없어 쉬고 있는 법인택시가 많다"며 "개인 리스제로 수익을 나게 하는 것이 공공택시보다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가 "그럼 도급제를 하자는 것이냐"고 묻자 오 후보는 "택시기사 부족난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해보자는 것"이라며 "현행 법상 어려운 부분이 있어 규제 샌드박스로 해서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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